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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업생 후기

제목

영통경기간호학원 졸업을 하고...

작성자
2003D 장윤정
작성일
2021.03.31
첨부파일0
추천수
2
조회수
335
내용

영통경기간호학원을 졸업하며 모든 선생님들과 같은 반 친구들에게 감사를 올립니다.

작년 이맘때, 수줍게 학원문을 열고 들어서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.

늦은 나이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제 욕심이, 혹여 안쓰럽고 측은해 보이지나 않을까 ...민망함에 주뼛거리던 저의 손을 잡고 마주 앉으시며 충분히 할 수 있다,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용기를 내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이냐...격려해 주신 선생님....

무더운 여름 외롭고 힘든 병원실습을 견뎌내던 그 시간, 이른 아침 출근길을 힘나게 했던 정 많은 같은반 친구의 응원 메시지도 그립습니다. 마음 답답한 일이 생길 때 마다 언제라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늦은 시간까지 상담에 응해주시고, 실습 병원과의 껄끄러운 문제에 부딪혀 난감 할 때에도 직접 나서서 흑기사가 되어 주셨던 선생님...그때는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지만 두고두고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. 5개월간의 병원실습을 무사히 마치고나서 오랜만에 반 친구들의 얼굴을 마주했을 때, 가슴 밑바닥을 뭉클하게 했던 알 수 없는 먹먹함이 지금도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. 1년 가까운 긴 시간을 항상 열정과 성의를 다해 이끌어 주시고도, 마지막 시험장에서의 그 아침까지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손수 손잡고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던 모습이 너무도 감사하고 눈물이 납니다. 덕분에 오늘, 우리 반 모두가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, 더불어 저는 학원에서 추천 해 주신 병원면접에서 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. 취업특강 당시 알려주셨던 사항들을 기억하며 하나하나 준비한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. 영통경기간호학원을 신뢰하는 마음이 있었기에, 초보 간호조무사인 저에게 까지도 기회를 주신 것이라 느껴졌습니다. 귀하게 주신 기회임을 잘 알기에 최선을 다해 더욱 발전하는 유능한 간호조무사로 성장 하겠습니다. 행복한 인생을 꿈꿀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모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. 그리고 험한 여정 외롭지 않게 동무가 되어준 사랑하는 우리 2003D반 모든 친구들 오래도록 그리울 것입니다. 두 반을 동시에 이끌어 나가시느라 몇 배 더 고생하신 우리 담임선생님 ... 그 잔잔한 섬김의 리더쉽을 진심으로 존경했습니다.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도, 언제 어느 곳에 있더라도 영통경기간호학원에서 함께 공부했던 아름다운 기억들은 제게 가장 소중한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.

 

2003D 장 윤 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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